A. 여름철에 흔히 과일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방치한 순간 아주 작은 파리가 금방 꼬이는 장면을 자주 목격하곤 합니다. 이 때 생기는 파리는 ‘초파리’ 인데 음식물쓰레기 등에도 보이지만 당분이나 산을 포함한 음식에는 더욱 많이 꼬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 모든 날벌레의 차단이 그렇듯 외부 유입을 막아야 하는데 일반 방충망으로는 아주 작은 초파리를 막을 수 없으므로 초파리 전용 방충망을 설치하거나 싱크대 배수구 쪽의 구멍이나 틈새를 잘 막아줘야 합니다.
구매한 과일의 표면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초파리 알, 애벌레 등이 붙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과일전용세제를 이용하여 세척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씻은 과일은 그 냄새로 초파리를 유인할 수 있으므로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곧바로 밀봉, 냉장 보관하여 추가적인 산란이나 번식을 막을 수 있도록 합니다. 과일 껍질 등을 버릴 때도 음식물 쓰레기 봉투가 열려져 있다면 필히 밀봉을 해 주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