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파리의 경우 서식요건만 맞으면 사실상 1년내내 발생한다고 보면 되는데 특히 가정집이나 축사에는 주로 집파리가 많이 분포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나 부패한 유기물 등에 산란하고 그 냄새에 유인되며 시골에는 축사 내(혹은 주변의)의 동물의 퇴비가 주원인이 됩니다.

또한 날이 서늘해지면 자하실 같은 구석지고 따뜻한 곳을 찾아 들게 되고 외부 기온이 높아지면 시원한 실내로 유입됩니다.

약품만을 사용하는 방제로는 그 한계가 뚜렷하므로 근본적인 발생 요소를 차단하는 것이 보다 좋습니다. 이를테면 주변 환경의 위생을 강화하거나(주기적인 청소, 커버 차단밀봉) 외부와 연결되어 있는 틈새나 구멍 등을 막거나 방충망 등의 방충시설을 갖추는 것입니다. 이에 더해 기계적인 장치(포충기등)를 사용해 비래해충들의 방제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날벌레의 경우 말그대로 날아다니면서 그 침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100% 완전한 방제는 있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원인을 분석하고 그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예방하면 보다 지속적이고 일정 수준 이상의 방제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