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여러 이유를 들 수 있는데 먼저 바퀴 자체의 생존성과 범용성에 기인합니다. 바퀴의 생존력은 전세계에 핵이 떨어져도 남는건 ‘바퀴’라는 말처럼 유일무이하고 미스테리한 생명체이며 어느 곳에서든 서식할 수 있고 섭취할 유기물(탄수화물, 단백질, 당분 등), 무기물(물, 소금 등)이 없더라도 최소 10일 이상, 수분(물) 만으로도 3주 이상 생존이 가능합니다.
두번째는 식성에 관한 부분인데 바퀴는 잡식성으로 그 대상이 음식이든 분비물이든 찌꺼끼든 가리지 않습니다. 사람, 동물의 분비물(배설물, 타액, 혈액, 털, 피부각질) 뿐만 아니라 자신과 다른 바퀴의 변이나 시체를 뜯어먹기도 합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현대 사회에 들어서서 도시화로 인해 인간의 생활양식이 변화하면서 바퀴벌레가 영양분을 충분히 취하고 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것이고, 바퀴가 잡식성이라 하나 위의 것들만 섭취하는게 아니라 가정집, 음식점에서 나오는 식재료 음식물 찌꺼기와 그 장소의 따뜻하고 습한 공간을 찾아 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도시에서는 바퀴의 천적을 인간들이 모두 제거해주기 때문에 마음껏 양껏 개체 수를 늘릴 수 있는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군집성을 예로 드는데 바퀴의 배설물은 페로몬 물질을 분비하며 멀리 떨어져 있는 바퀴들까지 끌어들이게 되어 번식이 아닌 집합현상 그 자체로 군집을 이루게 됩니다. 따라서 바퀴의 변이 보인다면 즉시 닦아내고 이미 변이 보이는 상황이면 바퀴가 침입한 흔적이므로 전문방제 업체를 통한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