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정보

바퀴

바퀴 암컷은 한번의 교미로 정충을 보관하여 평생 8회정도 산란하며 암컷 한 마리가 1년에 10만 만리까지 번식이 가능하다. 바퀴는 야행성이며 좁은 틈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해 낮에는 주로 서식처에 숨어 지내며 초당 28cm를 이동할 정도로 빠르다. 특히 새로운 음식을 먹을 때 이전에 먹었던 반 소화된 음식을 토해내서 식중독 등 여러가지 전염병을 유발하기도 하고 천식이나 알러지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유아를 가해하거나 40여종의 병원균을 옮기는 위험한 해충이다.

– 독일바퀴 : 가주성 바퀴 중에 가장 소형. 암수 모두 밝은 색이고, 암놈은 약간 검다.

– 미국바퀴 : 가주성 바퀴 중에 가장 대형. 적갈색이며 3령기부터 날개가생겨 성충때는 활강이 가능하다.

– 먹바퀴 : 몸 전체가 광택이 있는 암갈색이고 전흉배판이 무늬가 없고 매끈하다.

– 집바퀴(일본바퀴) : 몸 전체가 흑갈색이고 가늘한 형태로 복부 날개가 복부 끝을 넘는다.

개미

한 군체당 수천~수십만 마리가 존재하며 생활환경이 변화하면 군체가 이동한다. 또한 주변환경이 안 좋아지면 즉시 이동하여 여러 곳에 새로운 군체를 형성하므로 살충제 등의 사용은 군체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개미는 계절별 생활사에 따라 식습관이 바뀌며 완벽한 사회생활로 군체를 형성한다. 개미는 음식물을 오염시키고 병원균을 매개하여 특히 천식이나 알러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애집개미 : 매우 작은 개미로, 황색 또는 적색에 가깝다. 열대성개미로 실내에서만 생활한다.

– 곰개미 : 6~10월에 흔히 볼 수 있는 종이며 온몸에 광택이 있는 회갈색 연한 털이 밀생한다.

– 주름개미 : 실/내외에서 서식이 가능한 종으로 두부와 흉부에 주름이 있다.

– 일본왕개미 : 4월 초부터 10월까지 나타나며 주로 건조한 풀 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종이다.

쥐는 한 쌍만 있으면 1년 후에 1,250마리로 번식이 가능하다. 0.7cm의 좁은 틈만 있으면 내부로 침입할 수 있으며 1km까지 수영할 수 있다. 주로 배관이나 배선을 이용하여 이동하며, 개체수가 늘어날 경우 경쟁에 의해 서식처를 새로운 곳으로 옮긴다. 이빨이 계속 자라므로 뭐든 갉는 습성이 있고 잡식성이지만 새로운 음식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다. 쥐는 분변으로 음식물을 오염시키고 식중독 등의 전염병을 유발하며 출혈열, 렙토스피라, 서교열 등의 병원체를 옮기고 전선을 갉아 전기 합선사고로 인한 화재를 유발하기도 한다.

– 생쥐 : 소형 쥐로, 시력이 미약하나 후각,미각,청각,촉각은 매우 민감하고 뛰어나다.

– 시궁쥐/집쥐 : 가주성 쥐 중에 가장 크고 주로 가옥내 창고나 하수구 부근, 부락 주변에 서식한다.

– 집웅쥐/곰쥐 : 도시, 항구에서 주로 서식하며 동체가 날씬하고 털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 등줄쥐 : 농경지나 황무지, 산밑에서 서식하며 등면이 적갈색이고 몸 아랫면은 회백색이 특징이다

흰개미

번데기 과정이 없는 불완전 변태(유충>성충)를 거치며, 일반 개미와는 다르게 왕개미와 부생식충 , 비생식 수컷과 암컷이 모두 존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5월 중 산란을 위해 여왕 개미와 왕개미가 기어 나오며 교미 한 후 날개를 떨어뜨리고 새로운 서식처와 개체를 형성한다. 건축물에서의 피해는 4~7월 9~10월 중 많아지고 특히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 활동량이 활발해진다. 목재, 종이, 곡물, 피혁, 섬유품 등에 해를 입히며 그 중 목재의 피해가 가장 크다.

거미,먼지다듬이

먼지다듬이는 몸길이가 1~3mm정도되는 미세곤충이다. 때문에 알의 이동이 용이하여 확산이나 번식력이 크다. 생존 적정습도는 75~80% 정도이고, 먼지나 미세한 균, 곰팡이 등을 먹고 산다. 발생할 경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매우 심하고 천식이나 알러지를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다.

– 먼지다듬이벌레 : 세계에 약 1,65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선 3과가 알려져 있다. 습하고 더운 곳을 선호하고 미세한 균류나 곰팡이를 먹고 자란다.

빈대

성충으로 자라난 빈대는 불과 0.5cm 남짓이며 사과씨 크기와도 비슷하다. 작고 납작해 어디서든 서식 가능하며 보통 식물의 수액을 주로 먹지만 가정집같은 실내에서는 사람이 주로 잠을 자고 휴식을 위한 침대, 쇼파 등의 매트리스에 많이 분포한다. 빈대가 물어 뜯을 때는 마취성분, 혈액응고방지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로 인해 물리는 시점에는 아무 느낌이 없게 되며 해당 물질에 감수성이 있다면 심한 의주감 (근질근질하고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극심한 가려움 때문에 불면증이 생기곤 하며 수면 부족으로 인한 생체 리듬의 부조화를 유발할 수 있다.

집게벌레

작은 곤충이나 썩은 낙엽, 부식질 등을 먹는 잡식성이다.
습한 곳을 좋아하여 축축한 땅 밑에서 주로 발견된다.

쌀바구미

성충의 등에는 세로로 얽은 자국이 많고 겉 날개에는 4개의 담황색 반점이 있으며 몸 길이는 2.3~3.5mm 정도이다. 수컷의 주동이는 뭉툭하고 짧으며 등이 거칠고 광택이 없으나 암컷의 주둥이는 가늘고 길며 등이 매끈하고 광택이 있다. 암컷 한 마리가 300~500개 정도의 알을 낳으며 기온이 15~16℃가 되면 활발히 활동하며 섭식한다. 쌀 · 보리 · 밀 · 수수 · 옥수수 등의 종자를 가해하는데, 피해림은 질이 변하여 품질이 저하된다

곱등이

다른말로 알락말 귀뚜라미라고도 불리며 몸길이가 19~24mm 정도로 귀뚜라미보다는 큰 편이고 연한 갈색 빛을 띈다. 혐오스러운 생김새와는 달리 실제로 인간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며 번식력도 그다지 뛰어 나지않다. 파리, 딱정벌레와 더불어 부식질, 썩은 시체 등을 먹이로 해 일종의 청소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생태적 위치가 중요한 편이다.

파리류

파리는 계속해서 음식을 섭취하고 5분에 1회 이상 배설한다. 새로운 음식을 먹게 되면 이전에 먹었던 음식물을 다시 토해낸다. 분산거리는 평균 500m 정도이며 120km/hr로 질주하는 차량에 붙어서도 이동이 가능하다. 유기물이 발효되는 지역에 주로 산란하고 다리, 몸 및 소화기 부분에 장티푸스, 파리티푸스 등 40여 종의 전염병원균을 보유하고 있다. 음식물을 오염시켜 식중독을 유발하기도 한다.

– 초파리 : 1년 내내 볼수 있으며 부패하거나 발효한 음식물에서 주로 서식한다.

– 집파리 :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해 있는 종으로 소화작용이 빨라서 거의 5분 간격으로 분을 배출한다.

– 나방파리 : 대게 배수/여과/하수구에서 번식하고, 호흡기 천식을 일으키는 성가신 해충이다.

진드기

진드기는 8개의 발이 달린 거미 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크기가 약 0.3mm정도의 미세해충이기 때문에 사람의 눈에 직접 보이지 않는다. 이들은 흔히 사람의 피부 껍질인 각질을 먹기 때문에 ‘피부 포식자’라 하기로 하는데 사람이 떨어뜨린 각질이 수천마리 진드기의 먹이가 될 수 있다. 이들은 침대 매트리스, 이불, 베개, 카펫 등 사람이 주로 서식하는 곳에서 함께 서식하면서 가려움이나 알러지 등을 유발한다. 천식의 경우 85% 이상이 집먼지 진드기가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 집먼지 진드기 : 사람에게 떨어진 상피 조직을 주 먹이로 하며 번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것은 습도이며 상대 습도는 약 75%이다.

모기류

모기의 유충인 장구벌레는 물속에서 생활하며 성충이 되자마자 바로 교미를 한다. 주 활동시간은 종류별로 다르나 보통 초저녁과 이른 새벽이고 동물의 체취나 체온 등에 유인되어, 수 km까지 이동한다. 암컷은 대부분 산란을 위해 흡혈을 하나 지하집모기는 흡혈 없이도 산란이 가능하다. 모기는 뇌염이나 말라리아 등의 전염병을 매개하여 흡혈로 인한 2차 오염(피부소양증 등)을 유발하기로 한다.

– 지하집모기 : 물이 항상 고여있는 정화조나 트렌치, 물 웅덩이에서 주로 서식하는 종이다.

나방류

생산물의 가공, 저장 유통 중에 발생하여 식량에 피해를 입히는 저곡해충은 전세계적으로 약 200여종이 알려져 있고, 아직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종은 비교적 많지 않으나 농산물의 수입과 유통의 발달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저곡해층은 곡식과 식품 사이로 잠입, 이동이 용이하도록 몸이 작게 적용되어 있으며. 강한 턱을 지녀 포장용기에 구멍을 뚫고 침입하기도 한다.

깔따구

깔따구는 지역의 환경조건이나 오염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동물의 하나로,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6ppm 이상 되는 4급수에서 서식하는 생물이다.

좀벌레

인가 주변의 어둡고 습기가 있는 따뜻한 곳에서 서식한다. 종이·풀 등 탄수화물과 옷감 등 식물성 섬유를 주로 먹는다.

지네

지네나 그라마 등의 절지류는 질병을 매개하거나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기보다는 불쾌감, 불결감 또는 혐오감을 주는 불쾌곤충으로서, 주로 실 외곽의 진흙, 실내의 어둡고 습한 곳에서 서식한다.

– 그리마 : 가장 긴 절지동물로 각 절마다 한쌍씩의 다리를 가지고 있고 주로 축축한 곳에서 서식한다.

– 지네 : 곤충이나 거미를 주로 잡아먹는다. 성숙하기까지는 약 3년, 수명은 약 5년 가량이다.